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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尹 심판 지연에 종로 피해…CCTV 설치·등하교 지도 인력 배치”

종로경찰서장·서울시교육감 만나

각종 시위로 인한 피해 우려 전달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공경현 종로경찰서장과 만나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종로구민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곽상언 의원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경현 종로경찰서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으로 인한 종로구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종로구를 지역구로 둔 곽 의원은 전날 공 경찰서장과의 면담에서 “치안 유지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한 주민생계 위협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종로 지역 일대의 구체적인 피해현황 보고 △경찰차벽 CCTV 설치 및 CCTV 설치 사실 고지를 통한 극단적 시위자들의 위협 시도 방지 △CCTV로 확인되는 용의자의 경우 인지사건으로 전환 수사 등을 제시했다.



이에 공 경찰서장은 “주민과 상인을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며 “사건 발생 시 한 건도 소홀하거나 지체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곽 의원은 정 교육감을 찾아 “일부 극우 유투버 등 극단적 시위대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100일 넘게 학생들이 무방비상태로 위험에 노출돼 있고 헌법재판소 선고가 난 뒤에도 각 세력의 시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청에 종로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인 오전 7~9시, 하교시간인 오후 1시30분~6시까지 등하교 지도 인력을 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 교육감은 “적극 공감하며 내일부터라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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