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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이찬원, 산불 확산에 이어지는 기부 릴레이

방송인 유재석(왼쪽부터), 가수 아이유, 이찬원. 김규빈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성금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아이유는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울주군 출신인 가수 이찬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는 이찬원이 자신의 출생지인 울주군에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MC 유재석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가 이제까지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5000만원에 달한다.

가수 수지(왼쪽부터), 해찬, 배우 고민시, 박보영, 임시완, 소유진. 김규빈 기자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수지가 1억원을 기부했으며 NCT 해찬, 배우 고민시, 박보영, 혜리 등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임시완과 소유진도 각각 3000만원을 기탁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영남권을 휩쓸고 있는 이번 산불은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닷새째 확산 중이다. 산불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2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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