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 올해 전기차 보급확대 사업에서 완속충전시설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 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등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사업수행기관을 매년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충전시설을 구축하면 설치수량 및 충전기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3년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전담팀을 신설하고 시공 및 설치,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등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약 7100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며, 북미·인도네시아·인도·유럽 등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 및 운영 역량이 다시 입증했다”며 “앞으로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CPO)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 충전기 설치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EV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