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오 동부건설 대표가 25일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을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한 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 등에서 고른 실적을 올려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는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도 연결기준 매출 1조 688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0조 6000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실적개선과 더불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양질의 수주와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확립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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