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초안산 수국동산을 야간 경관 명소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쓰레기 적치,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되었던 산림을 복원해 만든 생태공원이다. 19종의 약 1만1000본에 달하는 수국을 중심으로 자연형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 피크닉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노원구는 주민들로부터 수국이 개화하지 않는 시기에도 계절 별로 추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별빛 속의 산책’을 테마로, 방문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핵심 경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중점적으로 추진된 구간은 수국동산 상부에 마련된 피크닉장이다. 이곳은 왕벚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구는 다가오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경관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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