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으로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팀 훈련에 합류한다.
뮌헨 구단은 2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장크트 파울리와의 홈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며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구단이 공개한 훈련 장면에서는 많은 선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가운데 부상으로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 등이 모여 합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뮌헨 구단은 이달 14일 뱅상 콩파니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당장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면서 "A매치 기간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콩파니 감독은 15일 열릴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이상이 있다고 확인한 뒤 "그가 너무 오래 빠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확실히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결장할 것이다.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고 김주성(FC서울)을 대체 선발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소속팀 훈련장에 복귀하면서 이르면 29일 장크트 파울리전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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