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2025 시즌 오픈과 함께 혁신적인 콘텐츠를 마련했다. 레고랜드는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창의적 경험과 배움을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레고랜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가장 주목할 신규 놀이 기구 ‘스핀짓수 마스터(Master of Spinjitzu)’ 롤러코스터 론칭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이 놀이기구는 2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를 확장해 개발했다. 346m 길이의 트랙과 최대 시속 57km의 속도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올해 5월 아시아에서는 한국 레고랜드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레고 페스티벌(The LEGO Festival)’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레고 그룹과 협업한 대규모 복합 체험존 콘텐츠로,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레고랜드가 강조하는 ‘창의성’과 ‘놀이’ 가치에 중점을 두고 ‘세계 놀이의 날(World Play Day)’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5개의 신규 테마존으로 구성되며,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창의력에 한계가 없는 놀이 공간으로 조성해 놀이의 힘과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한층 개선됐다. 기존 식음 공간을 휴식, 놀이, 이벤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국내 최장 80m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해 25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창의적인 놀이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부모들은 인근 카페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지난 3월 강원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강원 스쿨챌린지’가 개최된 바 있으며, 학생들에게 레고 브릭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콘테스트는 9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20팀의 작품은 레고랜드에서 직접 전시되는 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레고 마스터 빌더가 직접 개발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레고랜드는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2025년 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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