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데뷔 4주년을 맞아 ‘2025 부스럭데이(부기런)’을 개최한다. 다음 달 19일 영화의전당과 수영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기와 팬들이 함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걷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날 참가자 250명은 정오부터 3km 코스를 부기와 함께 걸으며 봄날을 만끽할 예정이다. 러닝크루 ‘베가베리’의 김다은 코치가 진행하는 몸풀기 운동 후 영화의전당을 출발해 APEC나루공원·수영교·좌수영교를 거쳐 다시 영화의전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부기를 찾아라’ 이벤트도 마련됐다. 코스 곳곳에 숨겨진 부기를 찾는 참가자에게는 부기 팬 상품이 증정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기뿐만 아니라 서구의 천마니, 금정구의 푸리와 레이도 참여해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부기런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디제잉 공연,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엽서 만들기 등이다. 부기 팬상품 판매 부스도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이벤터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사전예매 시 1만 5000원(1+1), 일반 예매 시 1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부기런 단체 티셔츠, 스포츠 가방, 부기 굿즈 및 간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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