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울산·경남 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4일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협약을 맺고 장애인과 활동적 장년층이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부울경 공감여행’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과 장애인이 함께 부산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인 ‘나래버스’를 타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무장애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을 위한 선제적 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무장애 관광 대상지로는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울산 대왕암공원, 경남 거제 식물원 일원 등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활동적 장년 양성과 나래버스 운영을 지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사업을 주관한다. 울산·경남 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참여자 모집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담당한다. 활동적 장년은 부산시 하하(HAHA)센터 동아리 회원 중 자원봉사 희망자로 구성되며 관광 해설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고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장애인 시티투어, 부울경 공감여행’은 12회 운영될 예정으로, 참가 신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하면 된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진행된 6회의 공감여행에는 장애인 102명, 활동적 장년 33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더해 나래버스의 운행 노선을 부산에서 울산, 경남 거제로 확대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여행 기회 확대, 신노년 세대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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