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이 기각된 것에 대해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헌재의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 총리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기각했다. 헌법재판관 8인 중 5인(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이 기각 의견을, 1인(정계선)이 인용 의견을, 2인(조한창·정형식)이 각하 의견을 냈다. 한 총리는 헌재의 한결 직후 직무정지 87일 만에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아 국정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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