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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뷰티 인재 양성 늘린다…330명 3개 산업분야

다음 달 8일까지 교육생 165명 모집

경력·전공 등 교육생 수준 나눠 운영

AI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글로벌 인증도





서울시가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연간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최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특강 등을 신설해 최신 뷰티산업 트렌드에 맞는 현장형 인재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6개 과정에 참여할 상반기 교육생 165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교육은 다음 달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뷰티 산업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산업특화 전문인력의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2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5기 수료생까지 총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공신력 있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정규과정 수료생의 구직인원 176명 중 91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취·창업률 51.7%를 기록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94.8%에 달했다.



시는 올해 아카데미 연간 선발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준비생에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별로 실습 교육 시간도 확대 편성해 교육생의 실무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규 교육은 총 6개 과정으로, 제조·품질, 마케팅·수출, 브랜드 창업 3개 산업 분야별로 나뉘고, 경력·전공 등 교육생 수준에 따라 일반, 경력 과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상반기부터는 AI를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특강과 글로벌 인증 특강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주요 수출국의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뷰티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 교육생들의 실무역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증 등 뷰티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특강을 신설하고 실습 위주로 교육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뷰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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