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 경남 내수기업-전문무역상사 매칭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수출 역량이 우수한 수출 대행 전문 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내수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지정 기준은 전년도 수출실적 또는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타사 제품 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해외 수출대행 전문 기업이다. 도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도내 소비재·산업재 내수기업 70곳을 모집하며 전문무역상사는 신청기업의 품목, 관심국가, 실적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할 기업을 선택한다.
수출상담은 전문무역상사 1곳 당 중소기업 6곳 내외로 배정해 일대일 매칭으로 진행한다. 무역현장 자문위원도 배치해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결, 바이어 상담기법 등 현장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중소기업 61곳이 참가해 수출상담 143건, 1,535만 달러와 계약 기대 79건, 계약기대액 554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으며, 참가 기업 만족도도 높았다.
상담회는 5월 22일 10시부터 18시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특히 수출역량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이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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