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당내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설특위로 연금개혁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원장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4선 남인순 의원이 내정됐으며 간사는 초선 김남희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여야는 지난 20일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현행 40%에서 43%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모수개혁 방식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와 관련해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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