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김지영2(사진 오른쪽)가 21일 물류서비스 기업 반얀로지스틱스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 2014년 국가대표 출신의 김지영은 2016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2년 차인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기인 장타를 앞세워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KLPGA 투어 드라이버 샷 거리 2위, 2022년에는 4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투어 통산 2승, 준우승 10회를 기록했다. 스윙 교정 과정에서 슬럼프를 겪으며 지난해 정규 투어 시드를 잃은 김지영은 내년 정규 투어 복귀를 목표로 올해 드림(2부) 투어를 뛴다. 김지영은 “중요한 시기에 든든한 후원을 결정해준 반얀로지스틱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 힘을 더해준 만큼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장복 반얀로지스틱스 대표는 “김지영은 두 번의 우승으로 이미 본인의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누구나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도전에 힘을 보태 다시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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