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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전담 수련전문의 7명 공모…1인당 1억 2400만 원 지원

'외상학 세부 전문의' 취득 수련 지원자 공모

인원 5→7명 확대…12개 권역외상센터 추가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으로 예산 확보

이달 2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중증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련전문의 지원 인력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수련 가능 병원에는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정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외상학 세부 전문의' 취득을 위한 수련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초 올해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예산 8억 6800만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수련전문의 인건비로는 연 8800만 원, 교육비 3600만 원 등 1인당 총 1억 24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는 외상학 수련전문의 지원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수련 가능 병원에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지원 가능한 전문 과목도 응급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추가해 6개로 늘렸다.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의는 다음달 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외상전용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며 “중증 외상 분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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