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미주 수출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과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은 부산 중소기업에 미주 현지 공동 물류센터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현지 안전재고 확보와 스마트 물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한국발 미서부항 해상 운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마존닷컴 입점부터 판매까지 필요한 교육, 컨설팅, 비용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연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두 사업을 동시에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기존 3개였던 미주 물류창고를 5개로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일체와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은 15개사 안팎,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은 40개사 안팎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지역기업이 디지털 마케팅과 안정적인 현지 물류 공급 기반을 활용해 성공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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