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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복지재단, 청각장애인 위한 ‘초인등’ 설치 추진

4월부터 청각장애 200가구에 ‘초인등’ 설치

‘초인등’ 청각장애인 화재 및 비상 상황 도움

청각장애인 가구에 설치하는 ‘초인등’. 사진제공=서구




인천서구복지재단(복지재단)이 인천 기초단체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위급 상황에 도움을 주는 ‘세상을 잇는 빛 초인등(무선호출벨 LED 수신기 세트)’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청각장애를 가진 서구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등 200가구가 대상이다.

복지재단은 3월 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천농아인협회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는다.



복지재단은 청각장애 추천자 중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2순위 홀몸 또는 가구원 2인 이상 청각장애 가구, 3순위 청각장애인 고령자 선발 등의 기준으로 심사한 뒤 청각장애 가구에 초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초인등 사업은 화재 및 각종 비상 상황 시 진동, 시각적 알림 통해 소리를 듣지 않고도 인지하도록 돕는다.

강범석 서구복지재단 이사장(서구청장)은 “청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고자 초인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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