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부산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WADA 학술 토론회에 참가해 전 세계 도핑 방지 관계자들에게 부산 총회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총회 준비 상황과 부산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퀴즈 이벤트, 포토존 운영,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홍보 리플릿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이자 KADA 선수위원인 김동현이 특별 발표를 통해 총회의 중요성과 부산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행사 후 설문조사에서 ‘부산’이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191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도핑방지 규약 개정, 국제표준 개정안 공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행사 참가를 통해 부산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관계자들이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