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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세 철학자의 행복' 김형석 교수, 25일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특강

성장과 노력과정에서 찾는 행복의 가치 등 메시지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 = 성남시




100세를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올해 첫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나선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김 교수가 25일 오후 2시 5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105세 철학자가 전해주는 행복’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연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행복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순간에 있음을 이야기하고, 성장과 노력의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 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 교수는 1920년 4월 23일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났다. 평양 숭실중, 제3공립중학교를 거쳐 일본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월남해 서울 중앙중·고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연세대 철학과 교수(1954년~1985년), 시카고대 연구교수, 하버드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대한민국 철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105세 나이에도 활발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김형석, 백년의 지혜’, ‘우리, 행복합시다’, ‘백년을 살아보니’ 등이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백세를 넘긴 노(老) 철학자가 전해주는 특별한 강연을 듣고 싶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 첫 번째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사전 신청을 마친 60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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