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접근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버스를 청주국제공항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A1 노선은 충청권 자율주행 노선으로 조치원역을 출발해 오송역~오창프라자~청주국제공항까지 운행한다. 우선적으로 3월에 자율주행버스 1대를 사전 운행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1일 2대, 왕복 4회 운행한다.
버스 이용요금은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청주시 및 세종시의 일반 대중교통 버스와 환승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충북도는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하며 오송역~세종~반석역(대전) 노선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A1노선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까지 접근성을 높이고 올해 하반기 중 자율주행 콜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콜버스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운행하는 서비스로 오송역 일대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청주국제공항까지 교통 편의성을 높여 체감 도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지역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