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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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하자 인접한 과천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2억~3억 원 뛰었다. 과천은 올해 주택가격이 2.59% 올라 서울 송파구, 강남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거래 85건 중 29.4%는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강남권 토허구역 확대 여파는 여의도와 목동 재건축 시장에도 닿았다. 여의도 삼부아파트는 33억원 , 목동 신시가지 5단지는 24억 8000만 원에 팔리는 등 신고가가 속출하는 모양새다. 토허구역 내 2년 실거주 의무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빠르고 가격 메리트가 커서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과천, 조정대상지역 지정 임박
과천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달 23억 8000만 원에 거래된 후 현재는 24억 원 이하 매물이 사실상 모습을 감춘 상태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도 20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급등했다. 과천의 3월 주간 집값상승률은 0.51%→0.71%→0.68%로 뚜렷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3월 수치를 기초로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진 지역은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어 과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여의도·목동 재건축, 투자 수요 쏠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강남 3구 갭투자가 원천 차단되면서 여의도와 목동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자들이 쏠림 현상이 포착된다. 여의도에서는 시범 아파트가 23억 원, 대교 아파트가 24억 원에 거래됐다. 목동에서는 3·4·5·6·7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 중이다. 여의도와 목동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분간은 실거주 의무를 감수하고라도 투자하려는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 디딤돌 대출, 수도권 규제 강화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신규 분양 주택 담보 디딤돌대출 금리를 0.1%p 인상한다. 그동안 신규 분양 주택은 지역 구분 없이 0.1%p 우대금리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지방 미분양 주택에만 혜택을 제공한다. 미성년 자녀 우대금리 적용 기한도 최장 30년에서 5년(디딤돌), 4년(버팀목)으로 대폭 축소된다. 미성년 자녀 우대금리와 생애최초 주택 구매 등 다른 우대 금리 항목 추가신청 또한 제한된다. 금융계에서는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전 ‘막차 수요’가 늘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후끈 달아오른 과천…4월 조정대상으로 묶이나
- 핵심 요약: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파로 급등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과천 아파트 거래 85건 중 25건(29.4%)은 최고가를 갱신했다. 주택가격 상승률 또한 2.59%로 서울 송파구, 강남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집값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과천도 4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다.
관련기사
2. 강남 갭투자 어려워지자…여의도·목동 재건축으로 눈돌려
- 핵심 요약: 여의도와 목동의 재건축 아파트에서 연이은 신고가 거래가 포착된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갈 곳 잃은 자금이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빠른 여의도와 목동 재건축 단지로 쏠리는 것이다. 강남에 비해 단지 시세가 낮은 점도 매매 수요를 끌어들인 요소다.
3. 디딤돌 대출, 수도권 신규분양 금리 0.1%P 오른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주택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신규 분양 주택을 담보로 하는 디딤돌대출의 금리를 24일부터 0.1%포인트 인상한다. 미성년 자녀 우대금리 적용 기한도 최대 30년에서 5년(디딤돌), 4년(버팀목)으로 대폭 축소된다. 우대금리 항목 중복 적용도 불가능해져 대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철거로 실거주 못 채우면?”…개포주공5단지 대혼란
- 핵심 요약: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정비사업지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모양새다. 특히 강남 개포주공5단지의 경우 8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예정이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에는 주택이 철거되어 실거주 2년 의무를 채울 수 없게 된다. 강남구청은 준공 후 실거주 의무 이행 확약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 한국토지신탁,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 사업자 지정
- 핵심: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동작구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사업 대상지에는 총 2만㎡ 규모로 최고 37층, 공동주택 519가구, 오피스텔 5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7호선 남성역, 4호선 이수역과 인접해 교통 인프라도 우수다. 한국토지신탁은 일반적인 사업 과정보다 1년 단축한 2년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완료할 정도로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는 중이다.
6. 내방역 일대에 35층 규모 주상복합 들어선다
- 핵심 요약: 서울 서초구 내방역 일대에 35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용적률 700%, 연면적 5만7603㎡ 규모로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 2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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