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선방으로 FC안양의 승리를 이끈 골키퍼 김다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최고의 선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K리그1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다솔은 15일 열린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경기에서 김다솔은 상대의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김다솔이 5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수비수로는 김주성(서울), 하창래(대전), 김영찬(안양)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이태석(포항), 밥신(대전), 황도윤(서울), 채현우(안양), 공격수로는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조영욱(서울)이 뽑혔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로 선정됐다. 전북은 전반 24분 전진우, 전반 29분 박재용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분 포항 이태석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한 골 추격했다. 이후 전북 한국영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포항은 전북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38분 포항 조상혁이 강력한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의 영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가져갔다. 대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주민규와 정재희, 이준규가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4라운드 MVP는 부천 갈레고가 차지했다.
K리그2 4라운드에선 부천FC의 갈레고가 MVP에 올랐다. 갈레고는 16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발리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려 부천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승리팀 부천은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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