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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경북 김천에 콘텐츠 혁신센터 조성

옛 김천경찰서 활용…2027년까지 348억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혁신 공간 마련

안동‧포항 이어 김천…콘텐츠산업 균형 발전

옛 김천경찰서. 사진제공=경북도




경북 서부권인 김천에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17일 경북도와 김천시, 송언석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서부권 첨단 콘텐츠 혁신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올해 국비 55억을 투입한다.

서부권 콘텐츠 혁신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등 총 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해 옛 김천경찰서 부지에 조성된다.

기업 입주실, 창작물 제작실, 전시체험, 테스팅 시설, 업무지원 등 각종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을 마련한다.



신청사 이전 후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옛 김천경찰서를 활용해 중소 콘텐츠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창·제작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와 김천시는 지난해 5월 조성부지 결정 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행안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 통보를 받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설계 공모를 통해 실시설계에 나서며 내년 착공, 2027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김천에 들어서는 서부권 혁신센터 조성을 통해 북부권(안동)의 콘텐츠진흥원, 동남권(포항)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잇는 콘텐츠산업 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아이템 기획부터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첨단 콘텐츠 혁신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년 기업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경북도와 함께 혁신센터 건립 완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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