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창원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들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도는 산업부 주관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원 등 총 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인재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 맞춤형 교육 등으로 안정적 인력 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26일 특구로 지정된 창원 미래모빌리티 지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기획과 수요조사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참여기업은 로만시스, 범한퓨어셀, 범한자동차, 삼현, 넥스탑코리아, DN솔루션즈, 현진이엔피 등 총 7개사다. 2025년 신규채용자 130명, 기존 재직자 60명 등 190명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업무혁신, 기술혁신, 예비취업자 연계과정 등 4개 분야에 33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투자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기술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전담기관에는 경남지역산업진흥원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과장은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별 요구사항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재를 공급함으로서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체와 대학간의 협력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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