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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 본격 운영

3월부터…수어 및 점자 숲 해설 시스템도 구축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은 어린이들이 꽃잎 수건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3월부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은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산림복지전문가(숲해설가 122명, 유아숲지도사 10명, 산림치유지도사 15명)가 진행하며 휴양림별 특색있는 시설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특히,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된 휴양림(유명산, 용현, 상당산성, 방장산, 낙안민속)에서는 유아 보육·교육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숲 교육을 진행하고 산림치유지도사가 있는 휴양림(유명산, 산음, 대관령, 남해편백, 청태산)은 산림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산부, 스트레스 직군 종사자 등 대상별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있는 휴양림(유명산, 용화산, 남해편백, 청태산, 칠보산, 대관령, 희리산해송)에는 역동적인 실내 체험시설과 가상 현실(VR) 시설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시·청각 장애인도 숲 해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명산자연휴양림과 무의도자연휴양림에 수어 및 점자 숲 해설 시스템을 구축했고 여타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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