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으로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빠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대신해 김주성(FC서울)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소집해제됨에 따라 김주성을 대체 발탁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김주성이 이날 오후 고양에서 소집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김주성이 A매치에 나선다면 2023년 10월 베트남과의 평가전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주성은 왼발잡이로 그동안 A매치 두 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는 앞서 아킬레스건염으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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