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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활동 개시 공식화…역대 최대 규모

16개국 외국인 등 120명 위촉

정책 등 직접 취재·제작·홍보 역할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를 새롭게 위촉하고 활동 개시를 공식화했다.

미디어멤버스는 블로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 공감형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시민기자단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20명으로 꾸려졌다.

이번에 선발된 미디어멤버스는 부산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부터 16개국 출신의 외국인, 숏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됐다. 특히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리비아 등 20명의 외국인 멤버스는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숏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 멤버스를 대폭 늘렸다. 부산의 주요 정책과 변화를 짧고 강렬한 영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디어멤버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의 미래 비전, 주요 사업, 행사, 관광 및 문화 콘텐츠 등을 직접 취재하고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개인 SNS 계정과 시 공식 계정을 통해 확산한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시민들이 만드는 콘텐츠가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홍보 전략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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