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13일 제약바이오산업연구소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교육훈련 사업 운영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약학대학생 대상 실무·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바이오 분야 인력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술의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KBIOHealth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학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KBIOHealt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의 최신 수요와 직무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반영한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바이오 연구 장비 및 시설 등을 활용한 고급 실습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 졸업 즉시 산업 현장에 투입되어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미래 신약개발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신약개발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IOHealth와 제약바이오산업연구소가 각각 보유한 전문 인력과 최첨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신약개발 연구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첨단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및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첨단 바이오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재단이 보유한 풍부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철저히 반영한 현장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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