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청년내일재단은 구직청년들의 면접 준비를 돕기 위해 ‘구직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의 대상자를 오는 3월 17일부터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직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정장 구매가 어려운 청년들에게 면접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정장,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등을 대여해 주며 대전시내 고용보험 미가입자 또는 주 근무시간 30시간 미만의 구직청년(18~39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대여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3곳이다. 중구 2곳(가온유니폼, 슈트갤러리)과 서구 1곳(아모르메이크업)이다. 대여는 1인당 연간 최대 3회까지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대전청년포털에서 면접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고, 방문 업체에 사전 연락 후 대여업체를 지정해 예약하면 된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청년들의 취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회원 모집과 청년 간 교류 및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청춘만남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권형례 대전청년내일재단 대표이사는 “취업 준비를 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들이 취업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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