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축구, 소프트테니스, 육상 등 14개 종목 126팀 2000여 명의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약 15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1일 진주시에 따르면 축구 종목에서 34팀 986명을 유치하며 가장 많은 선수단이 방문했다. 소프트테니스(22팀 204명), 육상(22팀 19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축구의 경우 ‘진주성 축구 스토브리그’와 ‘초등부 유소녀 동계클리닉’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 전지훈련팀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수영(10팀 104명), 핸드볼(7팀 95명)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했다.
시는 육상 트랙과 우천 등 기상악화 시 사용 가능한 웨이트트레이닝장을 갖춘 진주종합경기장과 축구장과 도내 유일의 양궁 전용구장을 보유한 진주스포츠파크, 20여 개의 테니스코트를 갖춘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및 남가람체육공원을 비롯하여 수영장, 야구장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지훈련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시와 시체육회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숙박비 지원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하계 시즌에도 보다 향상된 시설과 지원책을 마련해 전지훈련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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