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청년들이 꿈꾸는 근로 여건을 갖춘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곳을 모집한다.
도는 일과 생활의 균형, 혁신적인 조직 문화, 우수한 복지제도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무 조건을 갖춘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경남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모집 완료 시까지며 경남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신입초임 임금 △신규채용청년 인원 △청년근로자 비율 △청년 고용유지율 △일생활균형 제도 △조직문화 혁신제도 △복지지원 제도 등이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기업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질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모델을 미충족할 경우 선정기업에서 제외된다. 특히 청년친화기업 심사에는 청년이 직접 현장 실사 위원으로 참여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에 선정되면 2년간 최대 2000만 원의 복지지원금이 지원된다. 기업은 근로환경개선금(최대 2000만 원) 또는 육아휴직대체 청년인턴 지원금과 육아휴직대체 청년인턴의 정규직 고용 장려금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청년들이 꿈꾸는 근무 여건이 좋은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홍보해 도내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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