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 리빙랩(띵두)과 청년공간(뿌리)의 통합 운영에 따른 새로운 이름으로 ‘오름라운지’를 선정했다. 중앙동 광복지하쇼핑센터에 위치한 이 공간은 청년들의 자유로운 이용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이다.
시는 150여 건의 제안 중 1차 심사와 청년 대상 온라인 공개투표를 거쳐 오름라운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오르다’와 ‘라운지’의 의미를 합친 것으로 청년들의 성장과 네트워크 형성을 상징한다.
오름라운지는 총 8개실, 888.6㎡ 규모로 세미나실, 랩실, 공유주방, 자료관 등 다양한 용도의 공간을 갖췄다.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만큼 올해부터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관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리빙랩 아카데미와 직장인 15분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 등이 꼽힌다. 청년마음이음 사업, 한국어 강좌,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공공 프로그램과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청년공간 스위치 온(O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청년들의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고 기회와 소통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청년 친화적인 부산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오름라운지’가 청년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활기찬 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청년공간 스위치 온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공간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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