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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입도 즐겁다" 봄바람 부는 생태수도…형형색색 꽃망울 속 입맛 돋우는 봄철미식

순천시, 순천의 맛 봄 '미식주간' 운영

29일~4월4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순천만국가정원 거닐며 봄의 기운 만끽

2025순천미식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 제공=순천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수도 순천에도 봄이 찾아 왔다. 홍매화 등 봄꽃이 활짝 핀 마을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순천이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을 걸으며 생태 속 자라난 식재료로 만든 최상의 음식까지 곁들이며 봄의 기운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마련됐다

순천시는 순천 미식을 알리기 위해 ‘순천의 맛, 봄’이라는 주제로 ‘2025순천미식주간’을 29일~4월 4일까지 7일 간 운영한다.

이번 미식주간은 29~30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에서 열리는 현장 행사를 시작으로, 미식투어와 전통 차 체험, 맛집 도장깨기 등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이 순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봄의 꽃이 만연한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하는 주말 현장 행사에서는 순천의 맛집과 계절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유명셰프와의 미식워크숍 & 푸드쇼, 지역 셰프와 함께 하는 봄 푸드다이닝, 음식거리 테마 음식전시관, 순천 외식업소와 함께하는 미식마켓&미식체험 존 등이 운영된다. 정원 미식피크닉 공간도 마련돼 색다른 봄의 미식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행사 외에도 순천 곳곳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의 정취를 즐기며 먹고 마시고 듣고 음미하는 미식 낭만투어 ‘낙안풍류’와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장상인과 함께하는 전통 시장 투어’ 같은 미식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넓은 정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정원 티마카세’ 등이 준비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미식주간에서는 봄의 꽃과 천혜의 자연에서 난 미식자원이 결합된 특별한 미식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운 겨울을 지나 새 생명이 싹트는 봄의 순천을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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