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핵심 산업인 바이오 소재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한국화학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와 ‘생체(바이오)소재산업 수요맞춤형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사업으로 울산 바이오화학협의회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기획된 기업 수요맞춤형 사업이다. 바이오소재 관련 기술개발, 시험·분석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울산 지역 내 바이오소재 관련 생산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특히,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등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과 울산테크노파크가 보유한 바이오 소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지원하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시험·분석·평가 전주기 분석지원 2개사, 인력양성 지원 및 정보지원 2개사를 지원한다. 울산테크노파크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 및 기술발표회 개최, 애로기술 지원 및 시제품 제작에 2개사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화학연구원 누리집이나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상세 지원 항목 및 제출서류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 기업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해 기업 간 정보 교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울산 바이오 기업들의 소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바이오 소재 분야 기술지원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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