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동연 경기지사 "군 오폭사고 명백한 국가 귀책,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따라 구호 및 복구 비용 지원

피해주택 110개소 긴급 안전점검…9곳 거주 불가

"피해주민들 조속한 일상회복에 모든 조치 빠르게 이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일 군 전투기 오폭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군 전투기 오폭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과 관련 “이번 사고는 명백하게 국가에 귀책 사유가 있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당연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이 이뤄지도록 모든 조치들을 빠르게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특히 포천 일대는 지난 70여 년 국가 안보를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인 만큼, 이번 피해 복구와 진상규명,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국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일 사고 발생 직후 초동 조치로 도청 직원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김 지사는 7일 현장을 찾아 “시비, 도비, 국비 따지지 말고, 철저하게 주민 입장에 서서 선제적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구호 및 복구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을 위한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현재 포천시와 합동으로 입원 환자 대상 ‘2:1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의정부성모병원, 일심우리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개 병원에 상주 지원(도 1·시 1)하고 있다.



또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 부스’와 ‘심리 상담 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심리 응급처치(PFA) 136건, 심리 상담 24건, 치료 연계 26건(보건소 연계)이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일 군 전투기 오폭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도는 하루 30명의 인력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투입돼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 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도 안전특별점검단, 포천시, 5군단과 함께 피해 주택 110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거주 불가 9개소 △거주 가능 88개소 △빈집 13개소로 분류됐다.

더불어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도 직원(안전관리실 2명, 균형발전실 1명)을 상시 파견해 부상자 구호 상황 관리, 재난 피해 조사, 연락 체계 유지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말 포함 상시 운영해 피해 복구를 총괄하고 있다. 도는 재난위로금 지급 대상자 확인 등 절차를 진행하면서 피해 보상과 일상 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주말에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