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평균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광명시는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자동차 분야 참여자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중 자동차 분야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대상은 광명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이며,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제외된다.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차량 번호판, 누적 주행거리 사진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참여 전 하루 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주행거리를 비교해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노진남 광명시 탄소중립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제도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며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은 작은 실천이지만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상당한 만큼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해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광명시에 주소를 둔 누구나 에너지 누리집에서 언제든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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