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 A(48)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대전경찰청은 ‘초등학교 내 살해사건' 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 9시 49분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내부자재실에서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해 목 봉합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건강상태로 인해 대면조사가 불가능했으나 이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대면조사를 준비 중"이라며 "외형적으로 특이사항은 없으나 거동이 자유롭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답변이 가능한지는 조사가 시작되면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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