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중년 남성을 말리던 점주가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중년 남성 A 씨를 쫓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2일 중구 중산동 주점에서 중년 남성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점주 B 씨는 당시 A 씨가 술을 마시며 계속 전자담배를 피우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씨는 B 씨를 폭행하며 술을 뿌리거나 끓는 냄비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뒤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다.
경찰은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과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달아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쫓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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