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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천원주택’…접수 첫 날부터 ‘문전성시’

하루 1000원…신혼부부 위한 인천형 주거 정책

접수 첫 날부터 많은 신청자 몰려 긴 대기줄 형성

인천시가 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6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모집 공고 이후 하루 200건 이상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접수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접수처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신청자가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며,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 등으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에서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일부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돼 신청 전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입주자 모집은 14일까지 인천시청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6월 5일 입주자 선정 발표 후 주택 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천원주택에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어도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위해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안정적인 삶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으로 시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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