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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3년 더 일한다…89명 활동 연장

기존 이용 가정 91% 연속 희망

시급 1만6800원 20%↑





외국인 가사관리사 한국에서 3년 더 근무하게 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이 연장됨에 따라 이날부터 89명의 가사관리사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연장된 취업 활동 기간은 3년이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돌봄 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지난해 9월 3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였던 시범사업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가사관리사를 희망하는 가정은 총 148가정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가정 중 91.2%(135가정)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용 요금은 20% 인상된다. 시범사업 기간 이용 요금이었던 시간당 1만 3940원보다 2860원 오른 1만 6800원으로 주 40시간(하루 8시간) 이용 시 월 이용 요금(주휴 수당 제외)은 223만 400원에서 268만 8000원으로 45만 원가량 인상된다. 단 2자녀 이상 아이 돌봄 시에도 추가 금액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과 돌봄 인력 부족에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추가 요청과 현장 수요 등을 분석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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