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에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22)이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너선 서덜랜드가 뽑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는데 양현준은 스리톱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양현준은 지난 1일 열린 2024~2025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25분 만에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2대2로 맞선 후반 23분 골문 앞으로 순간적으로 침투해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3분엔 마에다 다이젠의 시즌 12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시간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서덜랜드는 양현준에 대해 "엄청난 임팩트를 줬다. 벤치에서 나온 뒤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래서 베스트 11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양현준의 팀 동료인 마에다와 하타테 레오도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함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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