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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이후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세… 건설사들 알짜 자산매각으로 유동성 확보 총력전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강남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 0.38%… 송파 0.58%로 1주일새 상승폭 커져

성동구 왕십리역세권 최고높이 300m 허용… GTX-C 등 교통 호재 맞물려

건설사들 보릿고개 대비 자산매각으로 현금 확보… 롯데건설 1조원 유동화 추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토허제 풀린 강남 vs 300m 높이 허용된 왕십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주(0.06%) 대비 2배 가량 확대된 상승 폭이다. 송파구 0.58%, 강남구 0.38%, 서초구 0.25% 등 강남3구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성동구는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추진한다. 기존 21.8만㎡에서 25.2만㎡로 구역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최고 높이는 300m까지 허용하는 개발 지침을 포함했다. 202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 신설 등 교통 호재가 맞물려 투자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자금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등 매각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를 추진한다. DL(000210)그룹은 글래드호텔 3곳을 650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GS건설(006360)도 수익성 높은 자회사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통해 1조5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강남3구 상승세 가속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효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서울 주간 상승률은 0.02%→0.06%→0.11%로 2주 연속 뛰었다. 송파구(0.5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강남구(0.38%)는 압구정·대치·청담동, 서초구(0.25%)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오른 것이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 왕십리 광역중심 개발 탄력

성동구가 왕십리 역세권 개발에 탄력을 더한다. 왕십리역 일대 25만㎡ 규모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단기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고 높이도 300m까지 허용한다. 2026년에는 동북선 경전철 개통·GTX-C 노선 신설 등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호재로 인한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 건설사들 유동성 확보 총력전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알짜 자산까지 매각하며 현금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매각가 5000억원 추정)·전국 자재 창고·임대주택 리츠 지분 등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DL그룹은 서울과 제주도의 글래드호텔 3곳을 650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SK에코플랜트 역시 폐플라스틱 자회사를 100억원의 손실을 감수하며 매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회복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최대한 자금을 확보해 버텨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잠삼대청’ 토허제 풀었더니…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폭 또 커졌다



- 핵심 요약: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후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눈에 띈다. 전국·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서울시는 2주 연속 뛰었다. 특히 송파구·강남구·서초구의 주간 상승률에 눈길이 간다. 서울시가 ‘잠실대청’ 일대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 성동구청 일대 높이 300m까지 허용…‘왕십리 광역중심’ 구역 넓힌다

- 핵심 요약: 서울 왕십리 역세권 특별계획 구역이 확대된다. 성동구는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도선동·홍익동 일대 25만 1877㎡ 규모에 대한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왕십리역 일대 교토망 확장, 갭라 수요 등대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성동구는 서울에서 용적률 체계를 개편한 것에 발맞춰 기준·허용용적률 상향을 추진해 대규모 재개발의 포석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3. ‘보릿고개 넘기자’…건설사, 유동성 확보에 총력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유동화에 필사적인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본사 부지 매각, 매각 후 재임대 등 ‘곳간 채우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DL그룹과 GS건설도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건설경기 회복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건설사들은 최대한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경기공항·북부특자도’ 표류…김동연 핵심공약 동력 잃나

- 핵심 요약: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국제공항이 동력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12·3 계엄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대형 이슈에 밀린 탓이다. 김 지사의 임기가 4년째인데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사업에 필요한 절차에 비협조적인 행정안전부의 태도도 지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국이 정리되는 대로 국회 상임위 의원들과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이룰 것”이라 밝혔다.

5. 대우건설(047040),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견본주택 개관

-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오는 28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2650만 원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결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6. ‘사망 사고’ 건설사 명단 다시 공개…철저 관리 땐 입찰 시 가점

- 핵심 요약: 정부가 기술형 입찰 시 건설안전 노력을 가점 요소로 포함하기로 했다. 업계 반발로 사라졌던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도 법제화를 거쳐 부활할 예정이다. 가점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건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에 대한 건설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안전 관리 여력이 부족한 중소 건설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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