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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니 딱 '강아지' 같잖아?"…사진 한 장에 中 핫플 떠오른 '이곳'

지난달 20일 촬영된 중국 중부 후베이성 이창에 위치한 ‘강아지 산’의 모습. AP연합뉴스




중국에서 강아지를 닮은 산의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후베이성 양쯔강 인근에서 강아지 머리를 닮은 산이 포착돼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궈칭산은 지난달 20일 고향인 후베이성 이창을 방문해 하이킹을 하던 중 특이한 모양의 산을 발견했다.



궈칭산은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다 산의 모습을 보고 강아지를 떠올렸다. 그는 "강아지가 물을 마시는 것처럼, 또 물고기를 보는 것 같다"며 "양쯔강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진을 '강아지 산'이라는 글과 함께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 게시했고 약 10일 만에 12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웨이보에서도 퍼지며 중국어로 강아지 산이라는 의미의 '샤오거우산'이라는 해시태그가 수백만건 조회 수를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강아지 산을 볼 수 있는 이창 지구이현의 전망대는 순식간에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직접 산을 보기 위해 찾아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반려견을 데리고 와서 함께 인증샷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SNS를 통해서는 자신의 반려견 사진과 강아지 산을 비교하는 게시글이 쏟아졌다. 이전에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도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사진 속 산의 모습이 강아지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이창의 한 주민은 지난 2021년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온라인에서 강아지산 사진을 보고 어디인지 찾아보다가 이전에 이 장소에 가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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