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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인 줄"·"계산까지 40분"…성심당이 작정하고 만들었더니 '초대박'

성심당 공식SNS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샌드위치 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전문 매장 '샌드위치 정거장'을 개점한 가운데, 방문객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성심당은 지난 22일 대전 중구 대전 중앙역 인근 성심당 본점 지하에 샌드위치 전문 매장인 '샌드위치 정거장'을 새롭게 열었다. 성심당은 “성심당의 최고 인기 코너를 꼽으라면 단연 샌드위치”라며 “많은 고객님들이 본점과 타 지점의 샌드위치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본점 지하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점을 준비하는 모습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직원들은 분주한 손길로 ‘패스츄리 샌드위치’,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등 대표 샌드위치 메뉴들을 만들고 있었다.

대전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자리잡은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부추빵’, ‘딸기시루케이크’ 외에 샌드위치 메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패스츄리 빵 안에 너비아니와 치즈, 양배추가 들어간 패스츄리 샌드위치(5000원), 올리브 포카치아 빵으로 만든 이탈리안 샌드위치(6000원), 양상추와 햄, 사과가 어우러진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8000원), 바게트 빵 사이에 잠봉햄과 버터 등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8000원) 등이 꼽힌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샌드위치를 ‘착한 가격’에 내놓아 성심당을 찾는 고객들이 반드시 찾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매장이 문을 연 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잇따랐다. 일부 이용객들은 "빵만 노리고 있는 하이에나들 같았다. 빵집이 아니라 정글 같다", "계산까지 40분이나 걸렸다",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며 긴 대기 시간을 언급했다. 반면 "진짜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10개가 단 몇 초 만에 사라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성심당은 샌드위치 정거장 오픈 전 지난해 10월 대표 상품인 튀김소보로를 전면에 내세운 튀김소보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튀소정거장 1호점’을 오픈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대전시의 향토기업 로쏘가 운영하는 제과점이다. 특히 성심당은 '당일 생산한 빵을 당일 소진한다'는 원칙을 고수해온 곳으로 유명하다.

당일 판매하고 남은 빵은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는 천주교 신자였던 창업주 고(故) 임길순 전 대표의 운영방침을 이어온 것이다.

동네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을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243억원으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국내 제과점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해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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