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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하면 100만원 준다"…'별 1개' 준 손님에 현상금 건 日 라멘집 사장님

이미지투데이




일본의 한 라멘집 사장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긴 손님들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어 비난받았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교토에 있는 평점이 높은 한 라멘집 주인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정적 평가를 남긴 남성 2명을 수배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 2명의 사진도 함께 올렸으며 이들은 이 라멘집에 별점 1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은 SNS에 “당신들의 게시물을 봤는데 좀 이상해 보인다”며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마 외식은 피하는 게 좋을 거다”라며 “당신들이 우리를 방해하면 우리도 당신의 길을 방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돌아와서 다시 라멘을 먹고 사진과 함께 좋은 리뷰를 쓰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SNS 이용자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이 남자들의 개인정보를 제보해달라고 요청하며 그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10만엔(약 96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글은 SNS에서 빠르게 퍼졌고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라멘을 좋아하지만 이런 곳에 가고 싶지도 않고 추천하지도 않는다”, “주인의 발언은 가게의 품위와 명성을 훼손하고 있다”, “너무 무섭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라멘집은 SNS에 올린 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라멘집은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일본 최대 라멘 사이트에서 챔피언 지위를 달성한 저희 식당은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전 세계 고객에게 진정으로 지지받는 식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매자의 53%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부정적인 상품평을 찾는다. 18~29세의 소비자들은 이 비율이 무려 91%로 치솟는다. 소비자들은 상품의 취약점과 부정적인 측면을 체크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매자는 상품을 검색할 때, 긍정적 리뷰보다 부정적 리뷰를 눈 여겨 살펴본다. 통상적으로 5배 이상이 부정적 리뷰를 더 체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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