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빙상종목 금메달의 주인공들인 이채운과 김채연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도록 최고의 훈련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25일 군포시에 따르면 하 시장은 전날 시장실에서 김채연과 이채운의 부친과 환담회를 갖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체육활동 지원과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운은 지난 2월 8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90점을 획득해 중국의 류하오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채연도 12일과 13일 출전한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 71.88점과 싱글 프리스케이팅 147.56점을 합쳐 총점 219.44점으로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채운은 지난주 개최된 전국동계체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대회도 제패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수리고 학교운동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포시는 관내 9개교, 11개 학교운동부에 매년 2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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