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에 거창군이 선정돼 2027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지원 연계형으로,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5㏊)와 연계시설 단지(6㏊) 형태로 조성된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에게 기본 5년에서 최대 10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빌려준다. 스마트팜 창업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장기 임대형이다.
연계시설 단지에는 스마트APC, 공동육묘장, 경영실습임대농장, 로컬푸드센터 등을 배치한다.
앞으로 임대형 스마트팜과 함께 지역 생산 농산물의 육묘부터 유통까지 패키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운영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도는 올해 스마트농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9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스마트농업 육성 시행 계획을 수립해 9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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