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은 화재와 붕괴 등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70여 곳의 건설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작업 장소와 가연성물질 저장 장소 안전관리 현황 △위험물 취급 과정의 방화포 및 비산방지포 등 관리·운영 현황 △지하층 등 밀폐공간의 가연성물질 보관 실태 등이 점검 대상이다. 성낙원 SM스틸 건설부문 대표도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재해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이달까지 현장점검과 취약현장 실태 결과를 종합하고, 다음 달 초까지 추가 조치사항들을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현장에서도 불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그룹 건설부문이 컨트롤타워가 돼 전국 현장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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