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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점 행진…‘하얼빈 여왕’ 김채연, ‘사대륙’도 접수

홈 팬 앞에서 사대륙선수권 222.38점

2위 미국 선수 18점 차 따돌리고 金

23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뒤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채연. 연합뉴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19·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 팬 앞에서 치른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금빛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 예술점수(PCS) 70.09점을 합쳐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4.02점을 보태 최종 총점 222.38점을 얻은 김채연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는 브레이디 테넬(204.38점), 3위는 세라 에버하트(200.03점·이상 미국)다. 이해인(고려대)은 183.10점으로 8위, 윤아선(수리고)은 182.68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사대륙선수권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 역시 2023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개인 최고점 139.45점을 넘어서면서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다시 쓰며 국내 팬 앞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김채연은 첫 점프인 더블 악셀에 이어 트리플 루프까지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트리플 살코까지 전반부 점프 과제에서 수행점수(GOE)를 쓸어 모은 김채연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내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김채연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군더더기 없이 뛰었다.

트리플 플립을 끝으로 계획한 점프 과제를 모두 끝낸 김채연은 스텝 시퀀스(레벨 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레벨 4)로 디테일을 채우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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