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청년들을 향해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2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02년 셀트리온을 창립한 뒤 겪었던 시련과 어려움을 회상하며 후배들에게 도전 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건국대 산업공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서 회장은 “여러분이 꿈을 그렸다면 도전을 무너질 때까지, 달성할 때까지 해야 한다”며 “사업 초창기에 스탠퍼드대 교수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토머스 메리건 교수를 보려고 집 앞에서 며칠간 기다린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사람은 희망과 꿈에 들뜬 사람을 좋아한다”며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겪는 첫 번째 어려움의 문을 여는 행위를 ‘도전’이라고 하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려움은 해결될 것”이라며 “도전이 힘들 수 있지만 즐겨라. 교수가 가르쳐준 배움을 기초로 인생을 즐겨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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